문화

[책꽂이-스물, 너는 너처럼 살아보기로 했다]16명이 들려준 '나답게 사는' 인생

아홉시 지음, YH미디어 펴냄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의 심사위원으로도 유명한 현대무용가 차진엽은 “내 인생을 1인칭 관점으로, 내가 바라보는 것에 더 집중하면 무언가를 하는 데 조금 더 용기가 생긴다”며 자신의 성공 비결을 얘기한다. 2인칭, 3인칭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에 정작 좋아하는 것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작가 조광진은 알바 생활을 전전하다 공장에 취직을 했으나 빚과 절망만 남은 스물여섯 살 시절이 있었다. 조 작가는 “어차피 망한 것,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꿈에 ‘올인’이 가능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꿈은 버리지 않으면 얻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가능하다면 나에게도 가능하다’는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의 글귀에서 힘을 얻은 국내 1호 자동차정비 명장 박병일의 경험과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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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과 현실간의 괴리에서 흐느끼는 현대인들을 위한 인터뷰집 ‘스물, 너는 너처럼 살아보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자신의 시선과 바람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16명의 이야기를 모았다. 고통의 무게가 유난히 크게 느껴지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표제부터 ‘스물’을 앞세웠지만 실제로는 전 세대 누구나 공감하고 위안 얻을 만한 이야기들이다. 저자인 ‘아홉시’는 뉴미디어 비즈업의 디지털브랜드 이름이다. 누군가에게는 일을 할 시간이자 누군가에게는 꿈을 더하는 시간이 9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디밴드 몽니, 패션 디자이너 스티브J&요니P, 토이 아티스트 이찬우, 지휘자 겸 게임음악 스타트업 대표인 진솔 등을 만날 수 있다. 책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는, 스물다운 책이다. 1만5,000원..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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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친절한 금자씨는 예쁜 게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대미술은 날 세운 풍자와 노골적인 패러디가 난무합니다. 위작 논란도 있습니다. 블랙리스트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착한미술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으로 쏘다니며 팔자 좋은 기자. 미술, 문화재 전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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