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6인 6색 바둑 고수들의 명대사 열전 대공개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로 진정한 흥행의 한 수를 보여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100만 이상 관객을 사로잡은 화제의 명대사를 공개한다.

#1. 바둑판에 사활을 건다, 귀수


“죽을 힘을 다 해야지. 그때 나처럼”

“신의 계획은 다를거야”





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먼저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은 첫번째 대사는 주인공 ‘귀수’(권상우)의 대사다. 사활을 건 바둑을 두는 ‘귀수’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죽을 힘을 다해야지. 그때 나처럼”이란 대사는 위협적인 갈고리의 기습에 맨 몸으로 그를 제압해야만 하는 ‘귀수’의 골목길 액션신에서 등장한다. 명대사와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하는 이 장면과 대사는 액션 카타르시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이와 함께 ‘귀수’와 ‘부산잡초’의 명불허전 대결 중 ‘귀수’의 대사 “신의 계획은 다를거야”는 ‘부산잡초’와의 목숨을 건 대국에서 귀신 같은 수를 두는 ‘귀수’만의 여유로움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 입으로 바둑판을 벌인다, 똥선생

“바둑의 신이 있다면 아마 너처럼 둘 거 같다”

“너 나 만나기 전에는 뭐 사회생활 이런거 안 해봤냐?”



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강렬한 개성으로 각자만의 바둑을 두는 바둑 고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만큼 각양각색 대사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똥선생’(김희원)이 “바둑의 신이 있다면 아마 너처럼 둘 거 같다”며 귀수의 귀신 같은 바둑 실력을 인정하는 대사와 함께 “너 나 만나기 전에는 뭐 사회생활 이런 거 한번도 안 해봤냐?”같이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 귀수에게 불평을 늘어놓는 대사는 극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변주하는 ‘똥선생’의 개성이 담겨 유쾌함을 남긴다.

#3. 바둑과 세상을 가르친다, 허일도

“너한테 세상은 둘 중에 하나야. 놀이터가 되든가, 생지옥이 되든가”

“세상이나 바둑판이나 마음의 눈으로 봐야지 잘 보인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한편, 스승 ‘허일도’의 촌철살인 인생 대사도 화제다. 예고편에도 등장한 대사인 “너한테 세상은 둘 중에 하나야. 놀이터가 되든가, 생지옥이 되든가”는 <신의 한 수>에서 ‘주님’(안성기)의 대사와 유사한 것으로 시리즈를 관통하는 대표 명대사로 꼽힌다. 귀수에게 바둑뿐 만 아니라 아버지이자 스승처럼 인생의 지침을 주고 싶었던 ‘허일도’의 캐릭터를 제대로 관통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여기에 “세상이나 바둑판이나 마음의 눈으로 봐야지 잘 보인다”라는 대사는 어린 귀수에게 혹독하게 바둑을 가르치긴 했지만 스승으로서의 따뜻한 면모도 엿볼 수 있는 대사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4. 이길 때까지 가진 것을 건다, 부산잡초



“밟히면서 자라야 그게 잡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이와 함께 끈질긴 성격의 ‘부산잡초’(허성태)의 대사도 한 줄, 한 줄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존재감에 몫을 더 한다. 특히 귀수와의 대결에서 등장하는 “밟히면서 자라야 그게 잡초다”라는 대사는 자신이 이길 때까지 판돈을 올려 승부를 보는 ‘부산잡초’의 집요함이 대사에 그대로 담겨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는다.

#5. 죽은 바둑돌에 목숨을 건다, 외톨이

“살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한 적 있어?”

“명색이 노름꾼인데 기회는 줘야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석 바둑의 ‘외톨이’(우도환)의 “살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한 적 있어?”, “명색이 노름꾼인데 기회는 줘야지”라는 대사는 외톨이가 지닌 사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귀수와는 또 다른 감정을 지닌 외톨이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며 극의 쫀쫀한 긴장감을 더욱 강화한다.

#6. 상대방의 모든 걸 꿰뚫어본다, 장성무당

“고개 안드는 게 좋을 거야. 길을 잃으면 죽으니까”

“넌 결국 신이 되려다 괴물이 되는 운명이구먼”



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사진=CJ엔터테인먼트/㈜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독특한 분위기로 영화의 문지기이자 영화를 압도하는 도장깨기 내기바둑의 첫번째 주자 ‘장성무당’(원현준)의 대사도 압도 그 자체다. “고개 안 드는 게 좋을 거야. 길을 잃으면 죽으니까”, “넌 결국 신이 되려다 괴물이 되는 운명이구먼”의 대사를 비롯해 상대방을 현혹시켜 길을 잃게 만드는 ‘장성무당’만의 일색 바둑 대국이 영화에 만화적 색채를 더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6인 6색 바둑 고수들의 명대사로 단숨에 인생대사 맛집으로 등극한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 인생 명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쾌속 질주하고 있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절찬 상영중이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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