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코리안 남매, 日그린 동반우승 부푼꿈

양용은, JGTO 타이헤이요 2R 2타차 공동1위

윤채영은 JLPGA 이토엔 첫날 1타차 단독선두

양용은양용은




윤채영윤채영


양용은(47)과 윤채영(32·한화큐셀)이 일본 남녀 프로골프 투어 대회에서 각각 선두에 나서 주말 동반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양용은은 15일 일본 시즈오카현 타이헤이요 골프장 고템바 코스(파70)에서 계속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타이헤이요 마스터스(총상금 2억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마사오카 류지(일본)와 나란히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은 지난해 4월 더 크라운스에서 JGTO 통산 5승째를 쌓은데 이어 다시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 9월 후지산케이 클래식을 제패한 박상현(36·동아제약)은 1타를 잃어 1라운드 공동 1위에서 2타 차 공동 3위(4언더파)로 내려왔지만 우승 가시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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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은 지바현 그레이트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7년 주 무대를 옮긴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윤채영은 이날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4명의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한미일 3개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신지애(31)는 3언더파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신지애를 약 725만엔 차이로 추격 중인 상금 2위 스즈키 아이(25·일본)는 4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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