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싱글족을 위한 20만원대 초미니 PC

최근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 생활하는 싱글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추구하지만 대다수가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라 주머니 사정은 그리 넉넉지 못한 경우가 일반적이다.

주거공간도 원룸처럼 비교적 좁은 곳이 많다. 상황이 이런 만큼 공간효율성을 높이려면 생활용품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인지 싱글족을 겨냥한 1인용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같은 맥락에서 싱글족들에게는 최근 PC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초미니 제품이 제격일 것이다. 성능은 일반 PC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나 공간 활용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

신년을 맞아 파퓰러사이언스가 싱글족에게 추천하는 PC는 마이리플의 초미니 PC '리플룩 파인뷰(모델명: IDSB-D510)'다. 이 제품은 넷북에 많이 쓰이는 아톰 CPU 중 듀얼코어 모델이 탑재 돼 있으며 1GB 메모리와 16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다.


크기는 235×215×69㎜로 A4 용지로도 가릴 수 있는 수준이다. 완제품 상태로 출시되므로 사용자가 직접 조립을 할 필요는 없다. 때문에 PC에 대한 지식이 적은 싱글족들도 부담 없이 들여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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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완제품이라고는 해도 일반 PC와 마찬가지로 필요에 따라 메모리 확장, 하드디스크 교체 등이 가능해 DIY PC와 유사하게 사용자의 입맛과 용도에 맞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크기와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착한' 가격이다. 웬만한 MP3플레이어보다도 저렴한 27만원대에 이 PC를 가질 수 있다.

시중에서 2만원대에 판매되는 1GB DDR2 SDRAM을 추가해 메모리를 2GB 듀얼채널로 구성해도 30만원이 채 들지 않는다. 경제적 부담으로 PC 구입을 미뤘던 싱글족이라면 최고의 잇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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