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안드로이드 기기 개조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앱을 활용,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 PC를 사용자에게 최적화한다

강력한 성능과 조작 편의성을 무기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기들의 상승세가 거세다. 안드로이드폰은 이미 아이폰 판매량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다른 모바일 OS 탑재 제품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의 사용자 최적화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의 외관 및 성능을 취향에 맞춰 개조할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주의: 운영체제에 완전히 접속하려면 다양한 무료 앱(xda-developers.com 참조)을 이용, 안드로이드 기기의 루팅(rooting)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제조사의 품질보증을 받지 못하지만 언제든 쉽게 원상복구 할 수 있다.

1 외관 개선

홈 스크린 교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SlideScreen(7달러, 체험판은 무료) 앱을 설치하자. 화려한 컬러코드 등을 통해 기존 안드로이드 OS 특유의 모눈 아이콘과 어색한 위젯이 있었던 홈스크린을 입맛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조금 고전적이지만 LauncherPro(3달러, 기본판 무료) 앱도 쓸 만하다.


광고 제거
컴퓨터에 비해 스크린이 작은 휴대폰, 태블릿PC에서 웹사이트 및 앱의 광고는 시선을 혼란시키고 속도저하를 초래한다. AdFree 앱을 설치하면 루팅을 통해 광고 송출을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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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성 개선

미디어 스트림
안드로이드 기기는 음악·동영상 재생 성능이 뛰어나지만 파일 공유 능력은 다소 처진다. Twonky 앱을 이용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휴대폰과 태블릿 PC에 저장된 동영상·음악·사진 등을 X박스를 포함한 DLNA 스트리밍이 지원되는 모든 기기에 전송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 공유
무료 앱을 사용해 휴대폰, 태블릿 PC로 노트북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테터링이 가능하다. 슈퍼유저 권한자를 위한 Wifi Tether 또는 PdaNet이 그런 앱이다. 단지 이동통신사들은 테터링을 권장하지 않으며 추가 데이터요금을 징수할 수도 있다.

3 성능 개선

배터리 절약
안드로이드 기기는 배터리 전력 소모가 심하다. 프로세서, 셀룰러 무선통신, 와이파이 등 때문이다. JuiceDefender(무료), UltimateJuice(5달러)는 데이터 동조, 화면 밝기처럼 전력소모가 심한 기능들을 철저히 관리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수시간 더 늘려준다.

속도 증진
최신 프로세서라도 복잡한 앱이나 3D 게임, 멀티태스킹을 실행하면 처리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이다. SetCPU(2달러, 루팅 필요) 앱은 필요시 프로세서의 속도를 높여 렉 현상과 속도저하를 막아준다. 이와 반대로 프로세서의 속도를 낮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 ROMs
안드로이드 기기의 OS를 차기 버전인 롬(ROM)으로 대체할 수 있다. ROM은 대개 안정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성능을 증진시킬 수 있다. 관심이 있다면 ROM Manager 앱을 설치하거나 xdadevelopers. com을 참조하면 된다. 다만 이는 루팅이 요구되며 기기의 파손 우려도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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