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2000년 7월호] 미래의 전투병

그래픽으로 보는 파퓰러사이언스 11년史

20세기가 전문성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창의성의 시대다. 창의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국가와 인재는 결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없다.
이 점에서 혁신적 과학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가득한 파퓰러사이언스를 대한민국이라는 토양에 묵묵히 창의의 씨앗을 뿌려온 창의의 전도사라 칭한다면 지나친 자화자찬일까.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가 2011년 6월을 기해 11살 생일을 맞았다. 지난 11년간 파퓰러사이언스는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과기강국 도약과 창의적 과학문화 확산의 첨병을 자임하며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왔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 무수한 첨단과학기술들을 지면에 소개했고 과학기술이 가져다 줄 찬란한 미래의 모습들도 예견했다. 그중에는 아직도 미래기술의 영역에 남아있는 것도 있지만 이미 상용화되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술도 존재한다.
지난 11년간 파퓰러사이언스에 소개됐던 대표적인 기사들을 통해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확인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2000년 7월호] 미래의 전투병


2000년 7월호에는 미래의 전장에서 병사들이 착용하게 될 첨단 전투복이 소개됐다.
2025년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 이 전투복은 방탄 세라믹 소재로 제작됐으며 헬멧과 작전본부의 중앙 컴퓨터 시스템이 연결돼 있어 고글을 통해 전장의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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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손목에는 300m 이내의 목표를 살상할 수 있는 4.6㎜ 탄환 발사기와 살상거리 1,000m의 15㎜ 소형 유도탄 발사장치를 차고 있다.

두 장치는 모두 음성인식으로 발사된다. 또한 마이크로 센서를 활용, 전투복 스스로 병사의 건강상태를 감지할 수 있으며 자체 냉난방 기능까지 채용돼 있다.

예상 출현시기가 아직도 10년 이상 남은 만큼 이 전투복은 여전히 미래의 모습이다. 소개된 기술 중 구현된 것은 아직 하나도 없다. 하지만 그때가 되더라도 마치 파워레인저가 연상되는 이런 전투복을 입는 병사는 없을 듯하다.

장착되는 장비나 능력 또한 아이언맨 부럽지 않을 정도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 확실하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2008년 5월호를 찾아보라.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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