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장기가 활성화되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언제 나타날지 모를 장기 기증자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2008년 4월호에는 이러한 세상을 위한 한 가지 희망찬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쥐의 심장을 떼어내 모든 세포를 제거한 후 다른 쥐의 심장세포를 이식해 배양하자 다시 정상적인 작동에 들어간 것.
연구팀은 죽은 심장을 다시 살려내는 이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의 확인을 위해 현재 돼지 심장을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수행 중에 있다.
돼지 심장은 그 구조상 인간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