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듣보잡 DIY 공구

평생 듣도 보도 못한 괴상망측한 작업에 딱 들어맞는 공구들

얼마 전 필자가 작업장을 옮기기 위해 짐을 싸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공구가 나왔다.

수년간의 작업이 남겨준 유산들이다. 그중 일부는 매우 특화된 공구들로 일반적인 DIY 애호가에게는 생소한 것들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들을 언제나 손닿는 곳에 보관해 두고 있다.



1. 12V 테스트 라이트
자동차의 전기시스템 오류를 잡아낼 때 쓸데없는 추측을 막아주는 도구. 클립을 접지시키고 공구의 끝으로 시스템의 일부를 건드려보자. 불이 들어오면 전기가 통한다는 의미다.
용도: 자동차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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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퍼드(spud) 렌치
뭔가 큰 볼트 작업을 할 때 애용하는 공구다. 어긋난 2개 이상의 볼트 구멍을 일치시키는 데 쓰인다. 볼트가 들어갈 구멍 안에 손잡이를 쑤셔 넣은 후 이리저리 움직여 가지런히 정렬시키면 된다.
용도: 철제 구조물 작업

3. 1/4인치 회전 헤드 래칫
필자가 애용하는 공구다. 래칫과 스크류 드라이버라는 1인 2역을 담당하면서 작은 프레임으로 어디에나 다 들어맞기 때문이다. 물론 프레임 속에 헤드가 꽉 조여져 있어야 한다. 헤드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면 거의 쓸모가 없다.
용도: 분해와 조립. 특히 차량 정비에 유용

4. 납땜 제거용 끈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방금 했던 작업을 물려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 납땜을 제거할 때 필자는 일단 열을 가한 후 이 끈으로 녹은 납을 빨아들인다. 낡은 장비에서 쓸 만한 부속품을 분해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용도: 차량 정비, 전기 작업

5. 임팩트 드라이버
움직이지 않는 나사를 억지로 돌리려다 나사 머리를 망가뜨린 적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 드라이버는 나사를 돌리는 동시에 타격을 가해 그 충격으로 나사를 풀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용도: 분해 작업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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