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운동화 트레이너

실시간 개인 트레이너 역할을 해주는 최초의 운동화

기존의 개인용 운동량 모니터링 기기들은 데이터 수집능력은 뛰어나지만 수집된 데이터를 쓸모 있게 해석해내지는 못한다. 이동 속도와 거리, 칼로리 소비량 수치를 착용자의 운동효과 증진과 연계시킬 방법이 별반 없다는 얘기다.

이에 반해 나이키 플러스의 트레이닝 시스템은 데이터 기록과 처리는 물론 실시간 코치 기능까지 제공한다. 블루투스 센서가 부착된 스니커즈 한 켤레와 적정 운동량의 사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아이폰 앱으로 구성돼 있는데 앱에서는 운동 중 '더 빨리 뛰어!', '더 높이 점프해!'처럼 사용자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음성이 송출된다. 운동이 끝나면 운동량 데이터를 분석, 다음번에 보강이 필요한 부분도 알려준다.

운동화
루나 TRI+의 중창은 나이키의 경량 충격흡수 발포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고강력·고탄성 케블라 섬유로 제작된 망사형 윗창으로 중창을 보강, 한층 안정된 착화감을 준다.


압력센서
중창 윗부분과 탈착 가능한 윗창 안쪽에 압력센서 4개가 채용된 인쇄회로가 들어있다. 센서는 엄지발가락과 그 아래, 새끼발가락 아래, 뒤꿈치에 각각 배치돼 발을 딛을 때마다 데이터가 수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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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센서
스포츠 센서가 내장 가속도계의 이동거리 및 속도 데이터와 압력센서의 데이터를 통합, 블루투스 4.0 무선기술을 이용해 나이키 플러스 앱으로 보낸다. 이 센서는 운동화에서 떼어내 USB로 충전할 수 있다.

나이키 플러스 앱
앱이 운동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 운동 결과를 분석한다. 일례로 발가락 센서와 가속도계의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점프 높이를 계산할 수 있다. 특히 매 훈련별 성과를 과거 기록과 비교함으로서 성과가 미진한 부분을 좀더 집중적으로 운동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블루투스 4.0
전력소모량이 이전 버전의 몇 분의 1에 불과한 15㎃인 최신 블루투스 무선통신 표준. '블루투스 스마트'라고도 불린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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