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반해 나이키 플러스의 트레이닝 시스템은 데이터 기록과 처리는 물론 실시간 코치 기능까지 제공한다. 블루투스 센서가 부착된 스니커즈 한 켤레와 적정 운동량의 사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아이폰 앱으로 구성돼 있는데 앱에서는 운동 중 '더 빨리 뛰어!', '더 높이 점프해!'처럼 사용자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음성이 송출된다. 운동이 끝나면 운동량 데이터를 분석, 다음번에 보강이 필요한 부분도 알려준다.
① 운동화
루나 TRI+의 중창은 나이키의 경량 충격흡수 발포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고강력·고탄성 케블라 섬유로 제작된 망사형 윗창으로 중창을 보강, 한층 안정된 착화감을 준다.
② 압력센서
중창 윗부분과 탈착 가능한 윗창 안쪽에 압력센서 4개가 채용된 인쇄회로가 들어있다. 센서는 엄지발가락과 그 아래, 새끼발가락 아래, 뒤꿈치에 각각 배치돼 발을 딛을 때마다 데이터가 수집된다.
③ 스포츠 센서
스포츠 센서가 내장 가속도계의 이동거리 및 속도 데이터와 압력센서의 데이터를 통합, 블루투스 4.0 무선기술을 이용해 나이키 플러스 앱으로 보낸다. 이 센서는 운동화에서 떼어내 USB로 충전할 수 있다.
④ 나이키 플러스 앱
앱이 운동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 운동 결과를 분석한다. 일례로 발가락 센서와 가속도계의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점프 높이를 계산할 수 있다. 특히 매 훈련별 성과를 과거 기록과 비교함으로서 성과가 미진한 부분을 좀더 집중적으로 운동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블루투스 4.0
전력소모량이 이전 버전의 몇 분의 1에 불과한 15㎃인 최신 블루투스 무선통신 표준. '블루투스 스마트'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