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의 탁월한 항공역학적 특성은 대다수 다른 동물들과 공학소재에서는 비교대상을 찾기 힘들만큼 유연한 날개 덕분이다.
최근 미국 시라큐스대학 연구팀이 바로 이와 유사한 사슬 구조의 폴리머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한쪽 면에 가해지는 힘에는 매우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버티지만 반대쪽 면은 그보다 12배나 유연하다.
이 소재로 소형 무인항공기(UAV)의 날개를 제작하면 필요에 따라 저속으로 비행하며 세밀한 정찰이 가능한 날갯짓 UAV가 탄생한다.
연구팀은 이의 구현에 5~1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