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 - 스캔: X선으로 플라스틱과 금속을 구별 (1988년)
2. 이지스(Egis): 주변 공기 샘플과 오존을 혼합, 폭발물을 탐지 (1991년)
3. 스루비전 T5000 (Thruvision T5000): 신체는 드러내지 않고 옷 속의 위험물질만 탐지하는 투시기 (2008년)
[ID에어 에어프린트] 원거리 지문 인식기
대다수 지문인식기는 손가락을 직접 접촉해야 인식이 된다. 그러나 '에어프린트(AIRprint)'의 스캐너는 1인치(2.54㎝)당 500픽셀의 해상도로 지문을 스캔, 최대 2m 떨어져 있는 손가락의 지문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같은 비접촉 인식은 인공위성이 지상의 자동차나 건물을 인식하는 것과 메커니즘이 유사하다. 위성의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량해 에어프린트에 채용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무균실에 들어가려고 손가락에 병균을 묻힐 필요가 없다. 5,000달러; idairco.com
[노스롭 그루먼 BAMS] 왕눈이 해상 경비원
거의 모든 광역 레이더는 사물을 하나의 점으로 표시한다. 그런데 광역해상정찰(BAMS) 센서는 선박의 실제 모양을 보여줄 정도로 정밀하다. 레이더의 화면만 봐도 컨테이너선인지, 유조선인지, 혹은 수면 위로 부상한 적 잠수함인지를 분간할 수 있는 것이다. BAMS는 지난 6월 미 해군의 무인기 MQ-4C 트리톤에 처음 탑재된 상태로, 15㎞ 상공에서 반경 3,700㎞의 해상을 스캔한다. northropgrumman.com
[테크니온 스네이크봇] 모듈형 로봇 뱀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이 개발한 길이 1.2m의 '스네이크봇'은 몸의 마디마디가 모듈로 돼 있다. 그래서 각 마디를 비틀어 나무를 오르거나 꿈틀거리며 좁은 파이프 속을 통과할 수 있다. 특히 마디마다 액추에이터가 내장돼 있어 몇 개의 마디가 손상을 입어도 이동능력이 유지된다. technion.ac.il
[드롭캠 드롭캠 HD] 플러그앤 플레이 보안 캠
홈모니터링 보안카메라 시장이 수백만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제품들은 사용자 편의성이 '꽝'이다. 사용하려면 IP 주소와 씨름하거나 복잡한 컴퓨터 설정이 요구된다. 별도의 유료 서비스 가입 또한 필수다. 반면 '드롭캠 HD Dropcam HD)'는 PC의 USB 포트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스스로 모든 네트워크 설정을 마친다. 컴퓨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으로 드롭캠 HD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무료 계정도 제공된다. 149달러; dropcam.com
[스포터RF M600C] 초경량 레이더
무겁고 설치도 어려운 기존의 휴대형 군용 레이더와 달리 M600C는 넷북 크기로 군용배낭에 쏙 들어가며 중량도 1.8㎏에 불과하다. 1시간이면 조립 및 사용법 숙지가 가능할 만큼 운용도 쉽다. 90도 각도의 폭으로 최대 1,000m를 스캔하여 총 60만 7,000㎡면적 내에 있는 20명을 추적할 수 있다. spotterrf.com
[마스터 록 1500EDBX 다이얼스피드] 비밀 많은 자물쇠
일반 자물쇠의 비밀번호 조합은 약 6만4,000개 정도다. 많다고? 1500EDBX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1500EDBX는 10개의 숫자와 26개의 알파벳을 사용, 무려 2,200만개의 조합이 나온다. 비밀번호를 푸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사용자는 4~12자리의 번호를 지정할 수 있으며 하나의 마스터 번호와 함께 언제든 삭제가 가능한 임시 비밀번호 3개도 저장할 수 있다. 40달러; masterl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