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미국 과학여행가이드

THE BEST NERD ROAD TRIP

과학은 어렵고 따분하다? 그런 편견을 한 방에 날려줄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과학 여행지를 파퓰러사이언스가 엄선해 소개한다. 미국에 갈 일이 있다면 잊지 말고 꼭 한번 들려보자.

16개월 동안 파퓰러사이언스의 조프 마나우 기자와 니콜라 트윌리 기자는 미국 전역의 인공적, 자연적, 그리고 가상환경 랜드마크 150곳을 직접 찾아가 관계자를 인터뷰를 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두 사람은 이를 ‘베뉴(Venue) 프로젝트’라 칭하며 모든 활동상황을 v-e-n-u-e.com에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퓰러사이언스 독자들을 위해 일반인에게 개방된 25개소를 엄선했다.




▶ [category] SPACE AGE

01 수던 지하광산 주립공원
미네소타주 수던

북위 47.819302 / 서경 92.242954

미네소타주의 아한대 수림 속에 자리 잡은 이 공원의 19세기 철광산은 현재 북미지역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지하 물리학실험실로 변신했다. 이 실험실에 설치된 중성미자(neutrino) 탐지기는 740㎞ 떨어진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에서 방출된 아원자 입자의 변화를 감지, 중성미자를 찾고 있다. 덧붙여 암흑물질 탐지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방문자들은 광산 엘리베이터를 타고 3분간 하강, 지하 800m에서 진행되는 물리학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성인 1인당 12달러




02 에어로제트-데이드 로켓 공장
플로리다주 홈스테드

북위 25.362118 / 서경 80.562392

에버글레이드 습지의 폐쇄된 도로를 따라 5㎞ 걷다 보면 버려진 로켓 공장의 잔해가 나온다. 에어로제트가 우주개발용 실험로켓 제작을 위해 1963년에 건설한 공장으로 3대의 부스터를 실험했지만 그중 1대가 추락하면서 130㎞ 밖에서도 보였을 정도의 대폭발이 일어났다.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액체연료를 쓰는 새턴 로켓의 손을 들어줬고, 에어로제트는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지하 45m 아래의 사일로에는 4번째 실험로켓의 외피와 로켓 점화 패널, 캐비닛 등이 유물처럼 남아있다. 무료 (안전에 각별한 주의 요망)

03 국가 무선통신 제한구역(NRQZ)
웨스트버지니아주 경계선

북위 38.430791 / 서경 79.818249

애팔래치아 산맥 내의 면적 3만3,670㎢ 공간은 미 정부에 의해 휴대폰 기지국은 물론 모든 전파 발신기의 설치·작동이 금지돼 있다. 그곳에 터를 잡은 그린뱅크 전파망원경의 전파간섭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 망원경은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파를 탐지, 별이 탄생할 때 생성되는 가스구름을 찾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미 해군정보작전사령부(NIOC)가 국가안보국(NSA)국제통신을 감청하고 있기도 하다. 전자파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 무료





Space Age
04 VLA 전파망원경 네트워크
뉴멕시코주 소코로

북위 34.078700 / 서경 107.618251

VLA(Very Large Array)는 폭 32㎞의 대지 위해 총 27대의 대형 전파망원경이 배치된 세계 최대 망원경 네트워크의 하나다. 천문학자들은 수십 년간 VLA를 통해 수성의 얼음, 마이크로퀘이사 등 여러 천문학적 발견을 해냈다. 망원경들 사이를 걸으며 일러스트가 그려진 안내판을 읽어보면 어떻게 차량으로 230톤이나 되는 이 망원경을 밀어서 4종류의 우주관측대형을 갖추게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무료 (매월 첫 토요일에 가이드투어 진행)



05 우주공항터미널
뉴멕시코주 시에라 카운티

북위 32.990308 / 서경 106.975261
민간우주항공기업 버진 갤럭틱은 이르면 내년부터 우주의 경계에 20분간 머무르는 준궤도 우주여행 상품을 공식 시판한다. 그런데 가격이 1인당 25만 달러나 한다. 그만한 돈이 없다면 버진 갤럭틱이 향후 운용할 세계 최초의 상용 우주공항을 둘러보는 티켓 투어로 조금이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다. 현재 이 공항에는 세계적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다목적 격납고와 터미널이 들어서 있다. 작은 돔 건물 안에는 행정실과 항공·소방·구조팀이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길이 3,600m의 활주로에는 전 뉴멕시코주 주지사 빌 리처드슨의 이름을 붙였다. 그는 2005년 이 공항의 건설 법안을 통과시킨 인물이다. 성인 1인당 59달러



06 맥매스 피어스 태양망원경
애리조나주 투손

북위 31.959158 / 서경 111.598046

높이 30m의 이 삼각형 건물의 출입문 안으로 발을 내딛는 것은 곧 세계 최대 태양망원경 안으로 들어서는 것과 같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땅속 90m까지 뻗어있는 지하시설이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태양망원경 구경을 마친 뒤에는 주변의 또 다른 천문관측시설들을 들려보는 것도 좋다. 투손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키트 피크산의 해발 2,000m 지점에 12기의 망원경을 갖춘 키트피크국립천문대가 있다. 성인 1인당 8달러 (셀프 투어는 무료)

▶ [category] SIMULATION
07 포트어윈 국립군사훈련소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

북위 35.349436 / 서경 116.594167

미군은 전투배치를 받기 전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이곳에서 수주일 동안 전투, 터널 소탕, 시가전 등을 훈련받는다. 실감나가 재현된 자동차 폭탄에 대처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군사시설이지만 월 두 차례 일반인에게 오픈되는데 컨테이너로 만든 11개의 마을에서 훈련을 받는 병사들을 볼 수 있다. 무료



08 신더 호수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

북위 35.322496 / 서경 111.518140

1967년 NASA의 엔지니어들은 플래그스태프에서 북동쪽으로 17.6㎞ 떨어진 고대 화산 지형의 검은 화산재 잔해에 4일간 폭격을 가했다. 2년 뒤 아폴로 11호를 타고 ‘고요의 바다’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을 위해 달 표면에서 볼 수 있는 크레이터를 재현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닐 암스트롱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이 시제품 월면차를 몰고 예정된 경로를 이동하며 지질 탐사장비를 테스트했다. 지금도 776번 도로에 마련된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암스트롱의 발자취를 따라 800m 정도의 거리를 하이킹할 수 있다. 무료

09 베이 모델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

북위 37.864216 / 서경 122.495370

1957년 개장한 베이 모델(Bay Model)은 수십 년간 샌프란시스코만의 만조와 폭풍을 계산하는 아날로그 계산기 노릇을 해왔다. 지금도 미 육군 공병대가 시뮬레이션을 위해 6,000㎡ 면적의 축소모델에 계속해서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규모가 규모인지라 교육시설이자 관광시설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무료

▶ [category] TOOLS AND SURVEYING
10 코레샨 주립 유적지
플로리다주 에스테로

북위 26.433601 / 서경 81.812155

1894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인근의 정부공여농지에 지구공동설을 믿는 코레샨 재단이 설립됐다. 이 재단 사람들은 지구는 둥글지만 속이 비어있으며, 그 속에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은 물론 태양도 있다고 여겼다. 인근 해변에서 ‘렉틸리니에이터(rectilineator)’라는 그들만의 도구로 지구의 곡률을 계산하려 하기도 했다. 현재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코레샨 재단이 세운 집과 창고 등의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성인 1인당 4달러

11 토지 이용 분석 센터(CLUI)
캘리포니아주 컬버 시티

북위 34.025906 / 서경 118.394825

베니스의 한 상점 앞 작은 전시장에서 시작된 CLUI는 현재 미국의 인공적 환경에 대한 야심찬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순회전시도 하고 있는데 전시주제는 ‘건설현장의 사무용 컨테이너박스에 대한 분류학’ 같은 것들이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현대 문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무료 (예약제)



12 센트럴 파크 볼트
뉴욕 시티

북위 40.769418 / 서경 73.973436

맨해튼에 마천루들이 들어서기 전인 1810년대 측량사인 존 란델은 미래의 뉴욕 도로망을 구상하여 홀로 사전작업을 했다. 센트럴 파크의 기반암에 박혀 있는 오래된 볼트 하나는 당시 그가 했던 작업들 중 몇 개 남지 않은 유산이다. 이 볼트는 계획조차 세워지지 않았던 웨스트 65번가와 6번가 사이의 도로교차점 표시다. 무료



Tools and surveying
13 머서 박물관
펜실베이니아주 도일스타운

북위 40.30784 / 서경 75.127198


요즘은 양동이를 만들 때 프레스 기계로 찍어 낸다. 그런데 프레스기가 없었던 과거의 양동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19세기 인류학자 헨리 머서는 후대 사람들이 이런 의문을 풀 수 있도록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산업혁명 이전에 일상적으로 쓰였던 도구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가 자신의 집 근처에 콘크리트로 지은 성 안에는 고 버터를 만들던 틀, 자동차만한 탈곡기, 나무 양동이 등 그가 모은 4만여점의 전시물이 꽉 들어차 있다. 특히 각 전시물들은 일반 박물관과 달리 제멋대로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자유롭게 펼쳐져 있다. 유리 안에 보존돼 있는 것도 있지만 벽에 기대어 있거나 난간과 천장에 매달려 있는 전시물도 있다. 성인 1인당 1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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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사냥 키트
이 가죽 소재 가방 안에는 마늘꽃, 조각된 총알, 납 공 등이 들어있다. 머서 박물관의 밖의 복도에 전시돼 있는데 학자들의 감식 결과, 1900년대 중반 제작돼 기증된 위조품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박물관측은 이 키트를 공식 수집품 목록에서 제외했다.

▶ [category] EARTHWORKS

14 프리 엔터프라이즈 라돈 건강 광산
몬태나주 볼더

북위 46.271749 / 서경 112.154152

1952년 개발된 우라늄 광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지하 26m로 내려가 갱도의 돌벽에서 방출되는 라돈(Rn) 가스를 마신다. 미국 내에 단 4곳 뿐인 라돈 요법 치료소의 하나다. 우라늄 방사능의 부산물인 라듐(Ra)에서 발생되는 라돈 가스는 다량 흡입하면 폐암을 일으킬 수 있지만 여기서는 농도가 낮아 관절염, 호흡기질환 등에 효험을 볼 수 있다. 60분 치료에 약 8달러

15 버클리 피트
몬태나주 뷰트

북위 46.017618 / 서경 112.512016

보기에 따라 심하게 오염된 노천 구리 광산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1990년대초 화학자 도널드 슈티를레, 안드레아 슈티를레 박사 부부에 의해 이곳에서 극한 미생물이 발견됐다. 이 미생물은 1,514억ℓ나 되는 이곳의 산성 광산 폐기물들을 정화시키고 있었다. 현재 연구팀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이 미생물들을 분리 중에 있다. 방문객은 작은 플랫폼을 통해 폐수를 관측할 수 있다. 참고로 이곳 폐수는 멋모르고 날아온 거위를 죽일 만큼 아직도 강한 산성을 띠고 있다. 성인 1인당 2달러.



16 지하 암염박물관 (STRATACA)
캔자스주 허친슨

북위 38.043384 / 서경 97.867831

초원의 지하 200m 아래에 위치한 스트라타카(STRATACA)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북미지역 유일의 암염 광산이다. 이곳에 가면 과거 광부들이 암염 채취를 위해 파낸 갱도를 따라 여행을 떠나게 된다. 2억7,500만 년 전 페름기 때 해저였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성인 1인당 14달러.

17 샌 안드레아스 단층
캘리포니아주 팜데일

북위 34.562649 / 서경 118.132457

LA를 떠나 북쪽의 팜데일로 가다 보면 14번 고속도로의 도로 절단면에 의해 드러난 파도처럼 물결치는 형상의 바위가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기술자들에 의해 발견된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다. 차를 타고 순식간에 지나가기가 안타깝다면 사유지를 도보로 건너서 서쪽에서 찬찬히 감상할 수도 있다. 무료

18 카호키아 마운드 역사 유적
일리노이주 콜린스빌

북위 38.655052 / 서경 90.059191

콜럼버스의 미 대륙 발견 이전, 멕시코 이북의 최대 주거지였던 카호키아 토성터는 약 90개의 인공 언덕이 드문드문 있는 거대한 목초지다. 인류학자들은 1960년대부터 이곳을 연구해왔으며 900년 전 최고 전성기 시절의 카호키아가 당시의 런던보다 컸다는 사실이 드런T다. 인디언 역사 연구를 위한 고고학 발굴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 7달러 (권장 사항)



Earthworks
19 푸엔테 힐스 매립지
캘리포니아주 휘티어

북위 34.020261 / 서경 118.009300

푸엔테 힐스는 LA 카운티에서 배출된 1억3,000만톤의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150m 높이의 산이다. 쓰레기 처리기계와 오염 확산 방지용 토목섬유로 산의 모양을 만들었다. 방문자들은 엔지니어들이 매일매일 들어오는 쓰레기로 계단식 지형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푸엔테 힐스는 10월 31일 허가만료로 문을 닫는다. 이후에는 메스키트 매립지 등 다른 매립지로 쓰레기를 분산 처리하게 된다. 메스키트의 경우 하루 2만톤의 쓰레기 매립이 가능해 족히 100년은 버틸 수 있다. 유료

▶ [category] CROSS-SPECIES



20 포스트 자연사 센터
피츠버그

북위 40.465345 / 서경 79.944628

인류세의 진기한 것들을 모아 만든 진열장에 선택교배, 유전자 조작 등의 기술을 통해 인간들이 변형시킨 생물이 전시돼 있다. 올 8월에는 새로운 생물이 수집품 목록에 들어간다. 젖에서 거미줄 단백질, 즉 바이오스틸(BioSteel)을 생산하도록 유전자 조작된 염소의 박제가 전시될 예정이다. 바이오스틸을 섬유에 섞으면 케블라보다 강한 방탄섬유를 만들 수 있다. 무료 (예약제)

21 팔러네이터 패스웨이
시애틀

북위 47.609216 / 서경 122.316803

꿀벌, 나비, 벌새 등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들이 시애틀의 녹색지대 두 곳 사이에서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1.5㎞ 길이의 둘레길. 곤충들이 선호하는 식물 80%,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물 20%로 보도와 차도 사이의 풀밭을 대체하게 된다. 미술가 사라 버그만이 지난 2008년에 꿀벌 군락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착안했다. 무료



22 슈가로프 키 박쥐 타워
플로리다주 로워 슈가로프 키

북위 24.649279 / 서경 81.572728

1929년 리처드 클라이드 퍼키는 낚시를 즐기다가 모기 때문에 골치를 썩었다. 그래서 모기를 잡아먹는 박쥐를 불러 모으기 위해 높이 9m의 목제 탑을 건설했다. 여기에는 창살 모양의 입구와 구아노(박쥐 대변) 제거장치, 박쥐가 거꾸로 매달려 있을 나무 횃대 등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퍼키가 데려온 박쥐는 모두 떠났고, 이 타워는 80년 넘도록 실패한 생물학적 해충 구제의 상징물로 남아있다. 무료

23 루서 버뱅크 실험 정원
캘리포니아주 산타 로사

북위 38.435936 / 서경 122.711702

당대 가장 유명한 육종가이자 식물학자였던 루서 버뱅크는 이곳에 1만6,000㎡의 땅을 매입해 금고, 온실, 놀이방, 실험장 등을 설치했다. 이렇게 1875년부터 1926년까지 그는 식물 재배자들에게 800종 이상의 신종 식물을 전해줬다. 이런 그의 과학적 성취는 1930년 식물 특허법 제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가 개발한 버뱅크 감자는 러셋 버뱅크 감자로 개량돼 맥도날드의 프렌치프라이 재료로 쓰인다. 성인 1인당 7달러



24 칠리페퍼 연구소 정원
뉴멕시코주 라스 크루스

북위 32.280094 / 서경 106.770462

비영리기구인 칠리페퍼연구소는 이 시범 정원에 150종의 고추를 심었다.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인 트리니다드 모루가 스콜피온도 있다. 이 고추는 매운맛의 스코빌 지수가 200만 SHU에 이른다. 청양고추보다 약 700배나 매운 것이다. 스콜피언이 나타나기 이전에는 부트 졸로키아가 왕좌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1년 자리를 내줘야 했다. 물론 이곳 정원에는 칠리페퍼 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고추들도 있다. 1인당 25달러 (셀프 투어는 무료)

25 거대 버섯
오리건주 맬히어 국유림

북위 44.489801 / 서경 118.484938

이곳의 뽕나무버섯속의 꿀버섯(armillaria ostoyae)은 세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다. 오리건주 동부 지역 9.3㎢의 면적을 뒤덮고 있으니 말이다. 이 버섯의 검은색 균사는 직경이 1㎜에 불과하며 땅속D나 나무껍질 밑에 그물처럼 얽혀 있다. 매년 가을이 되면 아주 작은 갈색 가루를 날려보내며 번식한다. 무료

아한대 (subpolar zone, 亞寒帶) 온대와 한대 사이의 지대. 냉대 또는 아북극대(亞北極帶)라고도 부른다.
암흑물질 (dark matter)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 중 약 23%를 차지하고 있는 미지의 물질. 육안은 물론 전자기파로도 관측되지 않으며 오직 중력을 통해서만 존재가 확인된다.
사일로 (silo) 미사일 발사장치를 넣어두기 위한 지하설비.
극한 미생물 (extremophiles microorganism) 고온, 저온, 고염도 등 일반적으로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극한환경에서 살아가는 미생물.
인류세 (Anthropocene, 人類世) 인류가 지구환경에 영향을 미친 시점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지질시대 개념. 지난 2001년 네덜란드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했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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