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상어 화석 거름망

고생물학 화석을 분리해낼 가장 간단한 도구

제작기간 : 1시간
제작비용 : 10달러
난이도 : ●○○○○

들어진 화석을 얻으려고 꼭 오지를 탐사할 필요는 없다. 집 주변의 개울과 채석장, 해변에서도 고생물들의 치아와 패각(shell), 뼈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만 그런 곳이 27개소나 된다.


그런데 그곳에 가더라도 최소한 화석을 흙이나 모래와 분리해줄 도구는 필요하다. 움푹한 접시에 그물망을 덧대거나 채를 이용해도 좋지만 발굴하고 싶은 화석에 맞춰 직접 도구를 제작하면 금상첨화다.

이에 파퓰러사이언스는 6㎜ 모눈을 가진 닭장 철망과 각목으로 직접 체를 만들었다. 이를 이용하면 상어나 가오리의 치아, 작은 뼈, 암모나이트 껍데기까지 찾아낼 수 있다.

나무인 만큼 물에 가라앉지 않으며, 금속망이 아니어서 오래 사용해도 녹슬
염려가 없다. 물속에서 체를 치듯 흔들면 먼지를 날리지 않고 모래, 흙, 잡석들을 걸러낼 수 있을 것이다.


도구
1. 줄자
2. 바(bar) 클램프 4개
3. 무선 전동 드릴
4. 스테이플 건
5. 사인펜
6.
7. 금속절단용 가위
8.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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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1. 2.5×5㎝ 두께의 각목 1.8m
2. 3.2㎝ 길이의 목재용 나사 8개
3. 아연 도금 닭장 철망 900㎠ (모눈 6㎜)


INSTRUCTIONS:
A/ 측정
줄자와 사인펜을 이용해 각목에 40㎝ 2개, 18㎝ 2개의 길이를 표시한다.
B/ 각목 절단
클램프에 각목을 고정시킨 뒤 표시에 맞춰 자른다. 이 각목 4개가 체의 외부 틀이 된다.
C/ 나사 박기
각목 4개로 직사각형을 만들어서 클램프에 고정시킨다. 모서리의 긴 각목 쪽에 각각 2개의 나사를 박는다.
D/ 철망 재단
철망을 20×40㎝로 재단한다. 이때 절단된 철망의 끝부분이 날카롭게 되지 않도록 신경 써서 자른다.
E/ 철망 부착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각목 틀에 철망을 꼼꼼히 붙인다. 틀 위로 겹쳐진 철망 부분은 망치로 두들겨 납작하게 만든다.
F/ 발굴
발굴 장소의 흙을 퍼서 담은 뒤 물속에서 흔들어 모래, 진흙 등을 거른다. 체에 남아있는 것을 꼼꼼히 살핀다.

popsci.com/fossilsifter에서 이 체를 이용해 화석을 찾은 영상을 볼 수 있다.







WARNING DIY를 할 때는 안전 장갑과 보안경을 착용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하며, 화석 채집 시에는 관련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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