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서민들을 위한 자동 태엽 손목시계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시계는 움직이는 부품만 최대 600개에 달한다. 때문에 가격이 보통 500달러를 호가한다.

이런 가운데 스와치가 기계적 메커니즘을 개선, 단 50개의 가동부품으로 이뤄진 자동 태엽 손목시계 ‘시스템 51(Sistem51)’을 내놓았다. 51번째 부품인 중앙 나사를 중심으로 50개의 부품들이 움직이는 구조다. 심플한 구조 덕분에 가격도 150달러로 대폭 낮추는데 성공했다.


기능 본위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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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개의 중앙 나사로 이뤄진 구조가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A.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고 주창한 코페르니쿠스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시계표면의 붉은 점 6개는 가동부품의 정밀성을 조정하는 원석(gemstone)의 위치며, 다른 점들은 중요한 남땜이 이뤄진 곳이다. 각 점들을 선으로 연결하니 태양계처럼 보이지 않나? 시스템 51을 보면 뭔가 새로운 걸 해냈다는 성취감이 든다. 단순한 다이얼 디자인을 넘어 서는 디자인을 했다고 생각한다.
- 카를로 지오다네티 스와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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