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40~56㏈
중량: 1.83㎏
직경: 25㎝
가격: 54만8,000원
구입: kr.dyson.com
탁상용 선풍기는 무더운 여름철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적잖이 시끄럽다. 소음이 적으면 모터가 약해 바람이 시원찮다.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바람을 내뿜는 탁상용 선풍기는 없을까.
‘쿨 AM06’이 바로 그런 녀석이다.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중 최신 모델인 AM06은 심야 소음 기준치인 40㏈보다 조금 큰 소리를 낼 뿐이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은 모터의 균형을 최적화해 선풍기 작동 시 떨림을 막는 한편 모터 외부에 빈 공간을 배치, 본체 내부의 임펠러(impeller) 팬이 회전할 때 발생되는 소음을 가뒀다. 또한 원형 루프의 아랫부분을 넓혀 공기의 유입을 원활히 함으로써 난류에 의한 소음 발생도 최소화시켰다. 에너지 효율은 어떨까. 이전모델인 AM01과 비교해 40%나 더 적은 에너지로 특유의 강력한 바람을 뿜어낸다.
75% 이전 모델인 AM01 대비 AM06의 소음 감소율. AM01은 식기세척기 수준인 62㏈의 소음이 발생했다.
[Reinvented]
불꽃놀이로 밤하늘에 그림 그리기
과거
사람 얼굴이나 하트처럼 특정 모양을 표현하는 불꽃놀이용 폭죽은 하나의 외피 안에 여러 개의 폭죽을 넣은 구조로 제작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폭죽이 터질 때 외피가 어느 방향을 바라볼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표현하고자 했던 모양이 거꾸로 뒤집히거나 옆으로 누운 채 나타날 수 있는 것. 때문에 글자나 섬세한 그림은 불꽃놀이로 보여주기 어려웠다.
현재
피날레 파이어웍스의 ‘비주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폭죽 수십 발의 궤적을 정밀하게 제어, 밤하늘에 어떤 모양이라도 표현할 수 있다. 폭죽 발사장치의 각도, 목표 고도 등을 손쉽게 파악 가능함은 물론 6,000개 이상의 불꽃놀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다채로운 효과를 구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