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사진으로 보는 ‘30대 그룹은 지금’] SK텔레콤

찾아가는 ICT 체험관 ‘티움모바일’<br>꿈나무들에 미래 청사진 제시한다

전국 중소도시와 농어촌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미래사회의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찾아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SK텔레콤이 최근 공개한 이동형 ICT체험관 ‘티움(T.um)모바일’은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티움이 바라보는 미래를 전국 곳곳에서 정보 소외계층에게 소개하는 매개체다.

티움모바일의 가장 큰 특징은 ‘기동성’이다. SK텔레콤은 티움모바일의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각각의 콘텐츠를 하나의 이동형 모듈에 담는 ‘유닛형 ICT 체험관’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농구코트 1.5배 크기에 해당하는 연면적 693㎡의 대형 구조물을 48시간 내에 설치하고, 24시간 내에 철거할 수 있는 첨단 공법을 적용했다. 또 각각의 전시 유닛은 투명 에어돔(Air Dome) 안에 담아 ICT가 전 사회와 산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미래를 표현했으며, 우천 등 날씨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티움모바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나라 통신기술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곳에선 과거관(모바일 오케스트라), 현재관(엔터테인먼트, 건강, 경제), 미래관(미래의 가정, 미래의 자동차), 가능성 아카데미 순으로 약 10가지 체험이 이뤄진다.

티움모바일에 들어서면 지난 30년간 국내에 출시된 통신기기로 이뤄진 휴대폰 박물관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선 카폰부터 스마트폰까지 약 30종의 휴대폰이 각각의 벨소리로 클래식, 팝송 등을 합주하는 모바일 오케스트라가 열려 휴대폰의 진화과정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재관에서는 스마트로봇, 헬스케어/감성케어 서비스, 증강현실을 이용한 상점, 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 농장 등 생활과 산업 전방위로 녹아든 ICT를 체험하게 된다.

티움모바일의 핵심 체험 아이템은 바로 미래관이다. 미래관은 최첨단 가상현실 기기와 오감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기기(Head Mount Display)를 통해,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360°로 미래의 집을 둘러보고, 3D 프린터로 요리를 하거나 홀로그램 영상통화를 하는 등 미래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자동차 형태의 오감체험시설에 탑승해 미래의 무인자동차와 병원,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티움모바일은 향후 전국 지방도시 및 농어촌 지역 20곳을 대상
으로 순회전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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