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생생 재테크] 위험 줄이고 수익 높이는 투자

중위험·중수익 추구 ELS 변동성 커 부담

주식·채권에 투자 혼합형펀드에 관심을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경기회복 둔화, 신흥국 환율 불안, 유럽의 폴크스바겐 사태 등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있음에도 국내시장은 수출실적 부진과 글로벌 경기 불안 지속으로 지난 6월 이후 1.5%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한 번 정도 추가 금리 인하라는 통화 정책을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바닥에 붙어 있는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자의 반 타의 반 주식형 상품을 선택했고 원금을 밑도는 손실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이라면 투자자산 일부는 주식에,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펀드 상품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주식형펀드 보다는 안정성을, 채권형펀드 보다는 높은 수익성을 노릴 수 있다. 혼합형 펀드는 종류가 다양하다. 주식의 투자비율이 10% 이내인 경우와 50% 이내인 혼합형 펀드는 투자위험과 기대수익률이 다르므로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좋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12월이나 내년 이후로 연기될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국내 금리 역시 당분간 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식 30%, 채권 70% 내외의 혼합형 펀드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중위험, 중수익의 대안 상품이었던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손실 위험부담으로 투자가 꺼려지고 있다. 3년과 5년 만기 국공채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은 시장 상황에 마땅한 투자처를 차지 못하였다면 그 대안으로 채권혼합형 상품을 추천한다.

김강윤 신한은행 PWM 스타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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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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