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경기호전 기대 대우·LG그룹주 등대우그룹 계열사 주식 등 수출비중이 높은 주식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는 전날의 발표와 앞으로도 수출경기가 호전돼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대우전자를 비롯한 대우그룹 계열사 주식과 LG그룹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체매출액중 수출비중이 70%에 달하는 대우전자의 경우 1백90만주가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우중공업, 오리온전기, 대우통신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우그룹관련주식 13개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대우전자, 대우증권, 대우중공업, (주)대우, 대우통신 등은 외국인 및 외수펀드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대량거래돼 거래량 10위에 포함됐으며 LG그룹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 등의 주가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수출비중이 높은 주식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