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지사/수첩·다이어리 전문 제품 전량 주문생산(장외기업 IR)

◎대기업 고객확보 올 매출 45% 증가 목표양지사(대표 김용세)는 국내 다이어리제품 시장의 약 30%선을 점유하고 있는 수첩 및 다이어리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 79년 설립됐다. 자본금은 7억5천만원이고 지난해 10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지난해에는 거래선 다변화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13%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수지 악화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나빠졌다. 올들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의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문구완성품(노트)시장에 본격진출했다. 이에 따른 매출증가를 예상,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45.3%이상 증가한 2백7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생산을 전량 주문생산하고 있어 재고부담이 거의 없는 영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자금회전율이 양호하다. 주원자재인 종이는 한국제지, 한솔제지, 계성제지 등에서 전량 조달하고 있으며 국제 펄프가격의 하향안정세로 원자재 조달에는 무리가 없다. 이 회사는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LG그룹 관계자인 왕눈기획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등 판로가 안정적이다. 다이어리 시장은 성수기가 짧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회사 설립초기부터 호주로의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각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출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공장가동율제고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약 16억원의 재평가차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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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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