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오는 20일 비상장법인인 제일산업개발의 주식 100%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매각되는 주식은 정부가 상속세를 현금 대신 현물로 받아 성업공사에서 관리해온 물량으로 감정가 35억7,700만원 상당이다.
제일산업개발은 인천에서 연탄제조와 주유소 사업을 벌여온 기업이며 지난 97년 연탄사업을 정리한 뒤 현재는 주유소 1개만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인천 주안역 인근 중심가에 3,153평 상당의 땅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 상당한 투자차익이 기대된다고 성업공사는 설명했다.
입찰은 20일 오후 2시 성업공사 본사 3층 공매장에서 열리며 낙찰자에게는 제일산업개발의 경영과 영업권이 모두 넘어간다. (02)3420-5036, 5256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