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그룹(회장 나승렬)은 올해를 「내실경영의 해」로 정하고 기업확장보다는 수익성위주의 사업에 주력해 2조3천억원의 매출에 8백90억원의 흑자를 달성하고, 고임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임원보수를 동결하기로 했다.거평은 최근 서울 거평프레야에서 나승렬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을 「성장속의 내실추구」로 정하고 이같은 경영목표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거평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매출액을 전년도의 1조5천1백2억원보다 55% 늘어난 2조3천3백91억원, 경상이익을 전년도의 3백62억원보다 1백45% 증가한 8백89억원으로 책정했다. 거평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 확대를 위한 내실경영, 미래형사업구조로의 전환, 세계화, 기업풍토쇄신을 기본전략으로 채택하고 도전적인 기업풍토를 조성하기로 했다.<김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