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관련 첨단제품 한자리에/세계 10국 280개사 2만 5,000여점 참가제11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 97)와 제5회 윈도월드전시회가 16일 상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됐다.
오는 19일까지 나흘동안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0개국에서 2백80개 업체가 참가, 2만5천여점의 각종 컴퓨터관련 첨단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기간중 미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17일 상오 10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세계 정보산업의 미래」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전시제품으로는 GIS(지리정보시스템), VR(가상현실), DVD(디지털 비디오디스크), 번역소프트웨어, 인터넷관련 제품, 통합보드, 윈도관련 응용프로그램, PCS(개인휴대통신)시스템 및 단말기,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컴퓨팅기술, 그래픽장비, 화상회의 시스템 등 최신제품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멀티미디어분야에서는 다양한 CD롬 타이틀과 멀티미디어 통합보드, 사운드카드, 영상편집카드, CD롬 드라이브, 윈도가속기, 게임,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비디오CD 등 3천여종이 출품됐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