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적주 중심 강한 상승세/막판 경계매물로 700P 목전서 되밀려

▷주식◁단기상승에 따른 경계매물로 6백90선 돌파시도가 무산됐다. 주초인 3일 주식시장은 대규모 외수펀드 설정과 외국인한도 조기확대 기대감으로 장중한때 7백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상승폭이 둔화되며 마감됐다. 개장초 주식시장은 미도파 등 M&A관련주와 일부 실적호전 중소형주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업종전반에 걸쳐 단기상승에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한도 조기확대 등 추가증시부양책 발표설이 나돌며 삼성전자 등 블루칩이 강세로 돌아섰고 지난주말 약세를 보였던 보험주들도 강세로 반전됐다. 이에따라 주가지수는 전장한때 12.84포인트 오른 6백95.97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후장들어서 외수펀드 추가설정을 앞둔 투신사들이 단기상승에 따른 경계감을 보이며 이동통신, 삼성전자 등에 대한 추격매수를 자제한데다 일반투자자들도 지수의 전고점 근접으로 경계매물을 늘렸다. 이에따라 초강세를 보였던 이동통신과 삼성전자가 되밀리면서 주가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4.12포인트 상승한 6백87.25포인트로 마감됐으며 거래량은 주말수준인 2천7백33만주로 급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를 포함한 3백68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를 포함한 3백93개였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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