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흥기업­일신석재(서경 25시)

◎진흥기업­내달 20일 부산고속터미널과 합병계획/올 공사 수주액 2,500억… 3년내 경영정상부산고속터미널(주)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진흥기업이 2000년에는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진흥기업의 박찬호상무는 『진흥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박영준진흥기업 회장이 보유중인 부산고속터미널의 주식중 약 35만주(지분율 70%)를 진흥기업에 무상증여하는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평가기관실시를 거쳐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다음달 20일까지 계약체결과 이사회결의를 거쳐 늦어도 10월말까지는 확정공시할 계획이다. 현재 박회장의 부산고속터미널 지분은 87.5%이며 이번에 진흥기업에 증여하는 35만주의 평가금액은 약 4백86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상무는 『올해말까지 부산고속터미널과의 합병을 완료할 것』이라며 『현재 부산백화점의 매출액이 1천억원, 진흥기업의 공사 수주금액이 2천5백억원으로 3년내에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나 정상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흥기업의 자산총계는 2천5백억원, 부채총계는 3천억원으로 5백억원이 자본잠식된 상태다. 박상무는 또 부산고속터미널이 지난 1월1일 자산재평가로 6백68억원의 자본잉여금의 적립해 높은 상태라 진흥기업에 합병되면 재무구조효과가 있며 밝히며 합병비율등의 조건은 평가기관의 협조를 얻어 결정하게될 것으로 덧붙였다.<김희석 기자> ◎일신석재­사우디석산 희귀돌 발견 400만불 이익설/“연두색 화강암 발파식… 수익성 분석중” 일신석재(대표 박홍조)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산개발로 올해 4백만달러 이상의 개발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일신석재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산에서 희귀석을 발견, 올해안으로 본격 채굴 및 판매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신석재 회사관계자는 『자사가 올해 초 사우디 아라비아 지역에서 연두색 화강암 광산을 발견, 지난 13일 하오 발파식을 실시한 것이 이런 소문으로 확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연두색 화강암이 세계적으로 희귀해 회사측에서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매장량과 수익성은 좀 더 분석해봐야 한다』라며 『시중에서 나돌고 있는 4백만달러 수익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이곳에서 채굴한 연두색 화강암을 전량 해외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신석재는 지난 90년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석산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이지역의 석산은 국내와는 달리 표토층이 없어 바로 채굴할 수 있는데다 터어키 등지에서 온 노동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개발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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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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