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터빈블레이드 국산화/현대중 양산체제 갖춰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적은 연료로 선박엔진을 고속회전 시킬 수 있는 터보챠저용 터빈블레이드를 독자개발, 국내 처음으로 양산체제를 갖추었다.이 장치는 항공용 터빈블레이드와 동일한 방법으로 제작되는 핵심부품으로 엔진에서 방출되는 배기가스의 열에너지를 속도에너지로 바꿔 축에 회전력을 주는 것이다. 현대는 지난 93년부터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이 장치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외 1천억규모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주요 제작기술에 대해 5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영국, 노르웨이선급 등으로 부터 제조법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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