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조세의 날] 훈.포장 수상사 소개

<석탑산업훈장>◇남한제지(대표 吳正煥) ▲외형= 1,200억원(세부담 1,970억원) ▲회사 소개 = 지난 57년 설립된 이후 「좋은 종이 만들기」라는 장인정신으로 한 우물만을 파 온 중견기업이다. 68년 국내 제지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식을 상장시키는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해오고 있다. IMF체제 이후에도 노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흑자경영을 이어오며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IMF 이후 수출을 크게 늘림으로써 제지산업은 전형적 내수산업이라는 인식을 깨 다른 기업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한제지의 수출은 지난 96년 250억원을 기록했으나 매년 급증세를 보여 이듬해 350억원, 지난해에는 530억원까지 늘어났다. 수출증가의 무기는 기술력과 노하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인구조사용지, 고속도로통행권용지등 특수지를 개발해 수입대체는 물론 우리나라 제지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기사항 =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한 결과 지난해에는 산업평화의 탑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지산업이 공해산업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국가공인 환경기준치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공해물질 배출을 실현해 지난 92년이후 4년연속 환경모범기업체로 지정됐다. ◇(주)해양도시가스(대표 張炯泰) ▲외형= 611억원(세부담 55억원) ▲회사 소개 = 우리나라가 석유, 석탄등 후진국형 연료에 의존하던 지난 82년 자본금 2,500억원의 기업으로 출발해 16년동안 광주지역 도시가스 공급에만 매진한 기업이다. 지속적인 홍보와 개별 방문활동등 끊임없는 수요 개발을 통해 지난 96년에는 14만8,000세대에 1억7,200만 입방미터를, 이듬해인 98년에는 17만7,000세대에 1억9,600만 입방미터의 도시가스를 공급할 정도로 성장했다. 도시가스사업 특성상 사업영역이 한정된 경영여건 아래서도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90년 107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96년 500억원에 달했으며 97년에는 611억원에 이르렀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35%가 늘어난 824억원의 외형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기사항=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97년 법인세 15억원, 부가세 7,000만원 소득세 8,000만원을 납부함으로써 국가재정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98년에도 법인세 23억원, 부가세 8억원, 소득세 1억원등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돼 총액기준으로는 전년대비 96%가 많은 납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림제약(대표:金載允) ▲외형: 290억원(세부담 36억원) ▲회사소개 = 지난 89년 설립된 치료의약품 전문 제조업체. 89년 11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F)승인과 93년 KMGF공장준공과 중앙연구소를 설립하는등 치료의약품 분야 선두업체로 도약중이다. 특히 순환기계용제, 항경련제, 이담제, 안과용제, 항생제 등의 분야에서 신약개발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산·학 협동으로 T세포 수용체의 세포기능 조절작용을 이용한 면역치료제 개발로 수입대체에 성공했다. 지혈제재 등 원료 합성연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으로 뽑혔다. ▲특기사항 = 93년 중앙연구소 설립이후 탄화전분을 이용한 의학제형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라피자사 등 외국 업체들과 기술제휴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대학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회사 창립당시부터 노사협의를 운영해왔으나 94년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창립후 10년동안 노사분규가 한건도 없을 정도로 모범적으로 노사관계를 운영해왔다. 특히 외환위기후 전 사원들이 상여금 200% 반납을 하는 등 노사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대원반도체포장산업(대표:元容權) ▲외형: 336억원(세부담:5억7,000만원) ▲회사소개= 지난 75년 대원화학으로 창업한 후 25년간 플래스틱 성형전문업체로 외길을 걷고 있는 업체다. 국내최초로 반도체 포장재인 IC쉽핑트레이를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세계 IC쉽핑트레이 분야의 선도업체로서 지난해 IMF불황에도 불구하고 30%이상의 수출신장을 기록했다. 70년대에는 의류관련 부자재인 태그 핀을 나일론에서 PP로 독자개발해 미국·유럽 등지로 수출했고 80년대 반도체 산업의 태동당시에는 IC쉽핑트레이를 개발하는등 시대상황의 변화를 기술개발로 극복해왔다. ▲특기사항 = 반도체 시장의 동향 분석과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플래스틱 성형업의 관건이 되는 정교한 금형개발을 위해 금형연구실을 발족시켜 반도체 포장 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IC쉽핑트레이 원료의 국내 조달을 위해 국내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등 국내산업 발전에 일조했다. 최근의 경제상황에도 불구, 매년 10%이상의 임금인상과 꾸준한 고용확대를 통해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올바르게 하라」는 품질경영방침을 가지고 무결점 제품과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창공업(대표 趙時永) ▲외형:1,343억원(세부담 32억원) ▲회사소개 = 지난 74년에 설립된 동(銅)합금계열 비철금속 전문제조업체. 주 생산품으로는 회사의 주력인 황동봉을 비롯해 황동관, 중공봉(활동), 황동단조품, 동합금괴 등 주로 동제품이다. 대부분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용 기계부품, 전기·전자기기, 열교환기부품, 생활용품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황동봉분야에서는 첨단시설의 도입과 자동화를 적극 추진, 96년 3월에는 국립기술품질원의 EM(EXCELLENT MATERIAL)의 인증을 받고 같은해 11월에는 ISO 9002 인증을 받았다.또 지난해에는 일본 통산성이 인증하는 JIS(일본공업기준) 인증을 취득했다. 92년에는 500만불 수출탑 수상과 상공부장관 표창을, 95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5,360만달러로 전년대비 187%증가했으며 매출액도 56%증가를 기록했다. ▲특기사항= 지난 89년 기업을 공개했으며 94년에는 증권거래소로부터 우수공시법인으로 선정되는등 투명한 경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00여개 하청기업들에 대해 수시로 직원을 파견,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없어 97년 1월에는 노동부가 선정하는 노사협력 우량업체로 선정됐다. ◇세창상사(대표 李昌根) ▲외형:587억원(세부담 5억1,000만원) ▲회사소개 = 지난 79년 설립되어 20주년을 맞는 중소섬유제조업체. 설립이래 경편 트리코트 원단만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특히 190여명의 직원중 80명이상을 해외기술연수와 각종 원단전시회에 참여시켜 새로운 기술과 패션 경향을 습득케 했다. 이에따라 300여점 이상의 자체개발 원단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창립이래 단한번의 적자도 없었으며 97년 부채비율 165%, 98년에는 70%를 목표로 하는등 재무상태가 건실하다. 특히 IMF직전인 97년 70%인 수출비중을 지난해에는 90%로 늘렸으며 매출액도 30%가 늘어난 587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주요백화점에 고정적으로 납품하면서 안정된 품질수준과 정확한 납기준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는 중국과 중동, 아프리카 등 저가격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개발하는 등 수출지역을 다변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특기사항 = 품질이 기업 경쟁력의 최우선이라는 모토아래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속한 디자인과 편직이 가능한 컴퓨터 그래픽 편직기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인증이 까다롭기로 소문단 영국의 막스 앤 스펜서 실험실 인증을 받았다. 전직워을 상대로 월 1회 신제품 아이디어를 공모받고 있으며 제1회 중소섬유업체 기술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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