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주·52조 작년비 각각 12%·16%씩30대그룹계열 상장기업의 주식수는 늘었으나 시가총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규지정한 30대그룹의 1백89개 상장계열사의 총 주식수는 37억7천4백7만2천주로 지난해 3월말 현재 30대그룹 상장계열사(1백75개)의 주식수 33억7천8백78만6천주에 비해 3억9천5백28만6천주(11.7%)가 증가했다.
반면 3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52조7천9백86억원으로 지난해의 63조1천3백24억원보다 10조3천3백38억원(16.4%)이 감소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침체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 하락했으며 신호그룹 계열사처럼 주가가 낮은 종목들이 신규로 편입됐기 때문이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