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금융시장 안정 협력”/한­일 정상회담

【밴쿠버=유석기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는 24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밴쿠버 포시즌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금융위기 상황과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설명한 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에 일본 정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총리는 『한국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며 한국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IMF가 결정할 지원의 틀 내에서 가능한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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