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4일 장 마감 후 전자공시를 통해 김 회장이 자사주 9만8,28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보유 지분은 지난해 2월 14일 기준 141만3,842주(6.13%)에서 151만2,130주(6.56%)로 늘어났다.
김 회장은 이번 주식 취득에 대해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클라우드 오피스 런칭, 글로벌 시장 공략 등 글로벌 혁신 IT 그룹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요주주로써 이 같은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996년 통신업체 자일랜을 나스닥에 상장시켜 한국인 벤처신화를 일으켰던 인물로, 이후 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델에 자일랜을 20억 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