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성인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UVㆍ승합차에 이어 대형차(30.8%), 중형차(21.8%)가 2, 3위를 차지했다. 소형ㆍ준중형ㆍ경차를 택한 이들은 7.9%에 불과했다.
SUVㆍ승합차를 선택한 응답자 대부분은 4인 이상 가족이 부모님께 드릴 선물 등 많은 짐을 싣고 가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이라는 의견이었다. 또 승합차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이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 SUVㆍ승합차 차종 중에서는 쌍용 코란도, 기아 카니발, 미니 페이스맨 등이 응답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대형차는 뛰어난 승차감과 대형 세단만의 중후함으로 지지를 받았다. 대형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현대 에쿠스, 현대 그랜저, 기아 K9 등을 선호했다. 이밖에 3위인 중형차의 인기 모델로는 현대 i40, BMW 5시리즈, 기아 K5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