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공업] 5년내 매출액 110억달러 달성 목표

현대중공업이 앞으로 5년내에 매출액을 올해의 2배 가까운 110억달러로 끌어올리고 2010년에는 3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다.다음달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6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중장기 계획과 함께 초일류 중공업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특수선 및 고속선 분야와 지능형 로봇, 첨단자동화 설비 및 제어기기, 부유식 해양구조물, 환경 및 에너지분야 등의 신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주 공모로 유입되는 5,000여억원의 자금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현재 238%인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146%로 낮추키로 했다. 또 현재 평가이익이 2,069억원에 달하는 상장 관계사의 보유주식을 정리하고 사옥 등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관계사 지급보증도 올해 중 9,335억원을 축소, 자기자본 대비 지급보증 비율을 33.6%로 낮출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선박건조량 세계1위 업체로 조선을 비롯해 엔진, 플랜트, 해양, 중전기, 중장비 등 5개 사업본부체제로 지난해 6조9,597억원의 매출에 1,1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해양설비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7조3,000여억원과 2,800여억원의 순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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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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