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아나공항서비스] 파업 돌입

아시아나공항서비스는 계류장에서의 승객 버스 수송을 비롯, 화물하역, 기내청소, 기내식 공급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노스웨스트, 루프트한자 등 외국 6개 항공사의 지상조업도 대행하고 있다.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조의 파업으로 이날 오전 6시50분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801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국내선 5편의 운항이 결항되거나지연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또 휴대품 하역 등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포공항에 도착한 승객 3백여명이 아시아나항공측에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조는 지난 9월10일 설립돼 전체 직원 1천200명중 79%인 957명이 가입하고 있다. 노조측은 지난 10월15일부터 회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을 개시, 임금 11.4% 인상과 상여금 600% 지급을 요구해왔으나 회사측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500% 지급 안을고수해왔다. 노조는 14일 오후 11시부터 5시간여에 걸쳐 회사측과 막판 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관계자는 "일단 파업에 돌입했으나 회사측이 우리의 요구안에 근접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경우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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