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해당 호텔에 설치될 승강기 전량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분속 240m급 23대, 210m급 4대 등 고속 기종을 포함한 엘리베이터 33대, 에스컬레이터 10대, 화물용 승강기(덤웨이터) 1대 등 총 44대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쟁 입찰을 통해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며 사업 금액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2017년 준공될 용산 호텔은 객실 1,730실의 국내 최대 규모로, 인근에 들어설 면세점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호텔 사업 수주는 기술력, 공사 수행과 유지보수 능력 등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에서 약 45%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