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 한솔PCS「한방에 통한다-원샷 018」
한솔PCS가 3월 고객 유치전의 최일선에 내세운 무기는 「온리 유(ONLY YOU)」. 이 페스티벌을 통해 2월 한 달동안 PCS 신규 가입자의 39%인 24만명을 끌어모았다. 이 추세라면 한솔은 이달말까지 200만명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수상무는 『온리유 행사는 한솔PCS의 고객유치 전략을 잘 보여주는 행사』라며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특혜를 준 것이 강하게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사용 연령대별 서비스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은 그러나 한시적인 이벤트 행사로 고객을 끌어모으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부가서비스와 무선데이터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국내 최초로 영어 음성사서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샷 유머서비스를 무료로 실시중이다. PCS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도 눈에 띤다.
인터넷, PC통신과의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외국어 서비스, 생활·금융·생활정보를 제공중이다.
또 20~30대가 주로 사용하는 부가서비스를 전 연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체계를 개선해가고 있다.
민상무는 『무선데이터 서비스에 자신있다』며 『한솔PCS 단말기만 있으면 움직이는 컴퓨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동전화와 노트북,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연결해 이동중에도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3만2,000여명이 한솔PCS 무선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대학생, 직장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한솔은 이 분야 수요가 폭증할 것에 대비, 초소형 PDA생산업체와 업무제휴를 맺어 무선데이터를 쉽게 이용토록 했다. 또 다양한 요금 상품을 개발, 올해만 10만명의 무선데이터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솔PCS는 안정적인 통화품질 확보를 위해 통신망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서비스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이달말까지 121개의 기지국을 설치하고 다음달까지는 지하 및 음영지역까지 통화가 가능하도록 지하중계기 781개, 소형 중계기 5,000개를 설치키로 했다.
또 오는 6월까지 표준 기지국 68개, 피코(PICO)기지국 155개를 추가로 설치, 도심 외곽지역과 통합망 커버리지 확장을 꾀하기로 했다.
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휴일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지점에서 처리하고 있는 업무를 대리점으로 이관, 방문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지역에 상설 고객지원센터를 개설, 고객의 불만을 즉각 처리해주는 등 보이지 않는 서비스도 한솔의 강점이다.
민경수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