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14일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에서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희망의 집고치기, 에버하우스’ 행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전태흥 부사장, 정찬범 전무 등 삼성에버랜드 임ㆍ직원들과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대표, 이종태 한국해비타트 본부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에버하우스’의 대상은 지난 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복지사들의 추천과 두 차례에 걸친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날 실시한 첫 번째 개선 대상 가정은 틱 장애 어린이 가정으로 부모 또한 장애 때문에 경제력이 전혀 없어 도움이 절실했다. 이 날‘에버하우스’에서는 노후화된 집의 보수는 물론 누수, 곰팡이 등 거주 가족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개선이 이뤄졌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붕 교체 ▦방역 ▦벽지ㆍ장판 교체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고, 비닐로 막아 두었던 외벽을 단열ㆍ방풍벽으로 바꿔 열효율도 높였다. 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료를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