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톰슨 뉴욕타임스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25일 낸 성명에서 검토 결과 미국 이외의 뉴욕타임스 구독자들을 증대시킬 잠재력이 있다는 결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칼럼니스트와 기자들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제호 변경은 뉴욕타임스컴퍼니가 주력 브랜드인 뉴욕타임스에 집중하면서 해외에서 영향력 강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뉴욕타임스컴퍼니는 어바웃닷컴 등 온라인 사업 부문과 지역언론사 등을 매각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보스턴 지역지인 보스턴글로브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2003년 워싱턴포스트로부터 지분 50%를 인수해 IHT를 완전히 소유하고 있으며, 이미 홈페이지는 통합해 운영 중이다. 뉴욕타임스와 IHT를 보유한 뉴욕타임스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보다 6% 증가한 4억6천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