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새해를 맞아 편의식 수요를 적극 반영해 냉동볶음밥 '밥물이 다르다' 3종 세트인 '황태우린 물로 만든 계란야채볶음밥', '표고버섯우린 물로 만든 닭가슴살볶음밥', '강황우린 물로 만든 통새우볶음밥' 을 선보였다. 가정에서 한끼 식사는 물론 도시락 등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밥물까지 신경 써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침밥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청정원의 인기제품 '정통컵국밥'도 지난달 23일 큰컵 3종을 추가로 내놓고 7종의 다양한 컵국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 나온 3종은 보다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최대 44%까지 늘렸다.
선식 브랜드들도 간단한 아침 식사를 원하는 수요층을 위해 신제품을 늘렸다. 유기농 전문 매장 초록마을은 30여종의 곡물과 과채류, 버섯류 등이 조화를 이룬 생선식 제품인 '간편한 웰빙식사 자연한끼'로 인기 몰이 중으로 블랙푸드를 많이 함유한 블랙생선식과 달콤한 과일칩이 들어있는 제품을 각각 출시했다.
티젠은 지난해 미숫가루와 선식 등을 재해석한 제품인 분말차를 내놓았다. '단호박콘스프'와 '사과·딸기오트밀', '호두·율무아몬드' 3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오트밀, 사과, 스위트콘 등을 이색적으로 조합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과일 맛을 낸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두부도 가벼운 아침대용식으로 인기다. 대상FNF 종가집은 본격적으로 아침을 공략한 떠먹는 두부 제품 '살아있는 아침'을 판매하고 있다. 달콤한 블루베리 쨈을 넣은 블루베리맛과 키위알갱이가 씹히는 키위맛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풀무원의 '소이데이'는 콩 껍질을 벗겨내고 만들어 비린 맛을 없앤 떠먹는 두부다. 고구마가 들어있어 달콤함까지 느낄 수 있는 '소이데이 고구마', 두부와 계란을 넣은 계란찜 형태의 '소이데이 계란찜', 간장 소스가 별도로 들어있는 '소이데이 클래식' 등으로 건강한 아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