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경제성장률과 금리, 기업수익력등을 감안했을 때 적정 종합주가지수가 1,200포인트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5일 신영증권은 회사채 금리와 주가수익비율(PER)의 차이(일드갭:YIELD GAP)를 이용, 적정 주가지수를 분석했다.
일드갭 분석에 따르면 올해 GDP성장률을 5.5%, 금리를 8.5%로 가정할 때 주식시장 전체의 PER는 33.3배라는 계산이 나온다.
98년말 상장사의 실적과 종합주가지수 880포인트를 기준으로 구한 현재 주식시장의 가중PER는 30.8배다.
같은 방식으로 98년말 실적을 기준으로 PER 33.3배를 적용하면 적정 종합주가지수는 951포인트가 나온다.
신영증권은 올해 국내 기업들의 수익력이 지난해보다 최소한 30%정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우 종합주가지수는 1,236포인트가 되야 PER 33.3배를 맞출 수 있다.
결국 기업 수익력이 30% 정도 향상된다면 종합주가지수는 최소한 1,236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주가와 금리, 성장률은 일정한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것이 일드갭』이라며 『일드갭 방식에 의해 적정 주가수준을 계산해 본 결과 주식시장은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