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경태 6위 '세계무대 역대 최고'

한국 골프의 ‘차세대 간판’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태는 8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공동 6위는 메이저대회와 WGC 시리즈 등을 포함한 세계 무대에서 거둔 개인 최고 성적. WGC 시리즈는 미국 PGA 투어와 유럽 투어, 일본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아시아ㆍ호주 등 세계 6대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특급 이벤트다. 아마추어와 한국 프로 무대를 평정한 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김경태는 지난 6월 US오픈에서 공동 30위를 차지한 뒤 이번 WGC 시리즈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과시했다. 21만5,000달러의 적지 않은 상금도 챙겼다. 1타 차 공동 2위로 시작한 이시카와 료(20ㆍ일본)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위(12언더파)로 마감했다.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은 공동 53위(4오버파),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공동 59위(6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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