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은 오는 11월4일까지 단풍축제를 연다고 26일 발표했다.
단풍축제 중 서울동물원 코끼리전시장 앞쪽 공터에는 길이 30m, 폭 5m의 단풍풀장이 열린다.
단풍잎으로 가득 찬 이곳에서는 어른이나 아이 누구나 뒹굴거나 낙엽을 날리고 밟을 수 있다. 낙엽에 추억과 사연을 담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응모하면 동물원 측이 완성 작품을 무료로 코팅해 현장에 전시하며 우수작품 125개를 골라 응모자에게 메모리카드 등 상품을 증정한다.
동물원 관계자는 "정문부터 남미관까지는 낙엽거리로, 호주관에서 산림전시관까지는 단풍거리로 지정했다"며 "동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예쁜 사진을 찍기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