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당시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이 준 선물(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밤 선물 사진을 올리고 "포럼 기조연설 전에 슈바프 다보스 포럼 회장에게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며 "이 선물은 복잡한 돌 형상 위에서 수정이 튀어나오는 모습인데 슈바프 회장은 무수한 복잡성 위에서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점이 창조경제 구상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참으로 복잡한 수정의 형상을 창조적으로 해석했다는 생각을 했고 창조경제는 그런 상상력에 기반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것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구 표면에서 가장 흔한 규소와 산소 두 개의 화학 요소가 융합했을 때 전혀 새롭고 아름다운 수정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귀중한 선물이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가치를 만드는 데 지혜를 주기 바라면서"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