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전경련, 러시아 연방상의, 산업기업가연맹과 공동으로 13일 ‘제 4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어로그’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러시아간 경제협력과 지역개발, 정보통신(IT), 의료관광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측 대표를 맡은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러 교역규모는 지난 20년간 93배나 증가해 이제 한국은 러시아의 12번째 수출 대상국이자 8번째 수입 대상국이 됐다”며 “러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과학기술이 한국의 세계적인 제조능력과 결합한다면 러시아의 경제 현대화와 양국 경제발전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한국 IT기업인들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위해 수출 상담회도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