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준양 "2020년 매출 200조 달성"

[192개 상장사 '수퍼 주총 데이']<br>주총서 연임 확정… 세대 교체 2기체제 출범


포스코가 연임이 확정된 정준양 회장의 2기 체제를 출범했다. 정 회장 2기 체제는 세대 교체와 함께 정 회장의 친정 체제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포스코는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 회장을 3년 임기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확정했다. 정 회장은 "취임 후 3년이 글로벌 초우량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3년은 오는 2020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20을 완성하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이날 박한용 부사장과 권오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문장급 이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박한용 사장은 경영지원부문장, 권 사장은 기술총괄장을 맡게 된다. 또 박기홍 전무와 김준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전략기획총괄장,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에 보임됐다. 이와 함께 장인환 포스코P&S 사장이 성장투자사업부문장(부사장)에 신규 선임됐으며 조뇌하 부사장은 탄소강사업부문장을 계속 맡게 됐다. 박한용 사장은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박기홍 부사장과 김 부사장, 조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포스코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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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포스코A&C 사장에 이필훈 정림건축 대표, 포스텍기술투자 사장에 최명주 GK파트너스 대표를 선임하는 등 외부 전문인력도 영입했다.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는 한준호 사외이사(㈜삼천리 대표이사 회장)가 선임됐다. 한 신임 의장은 지난 2009년 사외이사로 선임돼 재정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 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한편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경영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진단실과 수출 확대 및 신흥시장 밀착 관리를 위한 해외마케팅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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