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은 우선 20개 채널씩 분배/정통부,TRS엔 각 40개씩정보통신부는 개인휴대통신(PCS), 무선데이터통신 등 신규통신서비스용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 초기사업에 필요한 주파수를 오는 15일까지 나눠주기로 했다.
정통부가 10일 마련한 서비스별 할당계획에 따르면 1.8㎓대에서 30㎒(기지국 송신 1천8백40∼1천8백70㎒, 이동국 송신 1천7백50∼1천7백80㎒)가 분배된 PCS는 10㎒씩 A·B·C의 3개 대역으로 나눠 식별번호순서에 따라 A대역은 한국통신 프리텔, B대역은 한솔PCS, C대역은 LG텔레콤에 각각 할당하고 우선 사업자별로 5개 채널씩(6.25㎒)을 쓰도록 했다.
또 9백㎒대에서 1백60개 채널이 분배된 무선데이터통신용 주파수는 에어미디어, 한컴텔레콤, 인텍크텔레콤 등 3개 사업자별로 각각 51개 채널을 할당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우선 20개 채널씩을 할당키로 했다.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3백20㎒대에서 저속 무선호출용으로 7개 채널, 고속무선호출용으로 3개를 포함해 모두 10개 채널을 쓰도록 하고 나중에 필요한 주파수는 고속호출용으로만 추가할당하기로 했다.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자인 한국TRS와 아남텔레콤, 수도권사업자인 서울TRS에는 초기사업에 필요한 주파수로 8백㎒대에서 각각 40개 채널씩을 할당하되 한국TRS는 아날로그 가입자 급증에 따른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40개 채널을 아날로그용으로 쓰도록 했다.
정통부는 또 TRS의 경우 3백80㎒대 디지털장비가 개발될 경우 이 대역의 2백개 채널을 전국과 지역사업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