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중전기기 수출 줄고 수입 늘었다

올상반기 중전기분야는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전기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중전기기 수출은 모두 5억3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6천만달러에 비해 4.3%가 줄었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전기로 수출이 2백90만달러로 56.5%가 감소해 가장 많이 줄어들었으며 다음으로 배전제어장치가 5천7백86만달러로 28.2%가 줄었다. 또 변환장치가 8천3백94만달러로 13.7%, 용접기가 2천5백39만달러로 13.4%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14억9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3천2백만달러에 비해 4.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기로가 1억2천6백99만달러어치가 수입돼 38.5%가 늘었으며 다음으로 배전제어장치가 2억5천9백22만달러로 14.7% 증가했다. 이밖에 전동공구와 변압기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출이 감소한 것은 중전기기의 주요 수출지역인 동남아국가들의 경기침체로 건설경기와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바트화를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의 화폐가치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국산제품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수출이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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