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테이퍼링 시작... 불확실성 해소에 1% 급등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3%(18.29포인트) 오른 1,992.9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현행 월 850억달러 수준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개인이475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12억원, 기관이 1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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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전기·전자(1.64%), 철강·금속(1.14%), 금융업(1.10%), 제조업(1.03%) 등 증시 대표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POSCO와 NAVER,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도 1%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소폭 빠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3.78포인트) 오른 489.43을 기록하고 있다. CJ E&M과 에스엠이 2%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와 SK브로드밴드, 다음은 하락세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70원 오른 1,054.00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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