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가 자기회사주식을 처분해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무차입회사 대열에 끼게 될 전망이다.
코코엔터프라이즈는 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사주 20만주를 처분해 약 20억원의 자금을 마련, 지난해 말까지의 차입금 12억원을 상환하겠다”며 “이로써 무차입경영을 하게 되고 이자비용을 감소시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코코는 자사주 20만4,222주를 6일부터 시장에서 처분해 차입금을 상환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1만850원)를 기준으로 자사주를 처분하게 되면 코코는 모두 22억1,580만원을 손에 넣게 된다.
코코는 이날 자사주가 장중에서 처분될 경우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시각에 9%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저가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며 4.83% 상승 마감했다.
코코의 관계자는 “올해를 흑자경영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는 지난해 말 카메룬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3,000원대이던 주가가 수직 상승해 3배 이상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