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동극장ㆍ배상면주가 등 한국 스타일 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제1회 한국적 스타일 실내 공간 우수 사례 선정 발표

정동극장과 배상면주가 세월랑(증류주 숙성고) 등이 우리 전통을 잘 살린 우수한 실내 공간으로 선정됐다. 또 조선호텔, 가마 광주요, 편강한의원, 국립국악고등학교 등도 한국적 스타일이 돋보이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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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제1회 한국적 스타일 실내 공간 우수 사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공간은 총 11곳이다. 정동극장ㆍ배상면주가 세월랑 등 문화공간 2곳, 국립국악고ㆍ통영 용남초 등 교육공간 2곳, 조선호텔ㆍ가마 광주요ㆍ지수화풍 360 컨트리클럽ㆍ다담ㆍ연타발 해운대점 등 상업 공간 5곳, 지노하우스ㆍ편강한의원 등 주거 및 기타 의료 공간 2곳 등이다. 이번 사업은 한류 열풍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의 삶을 담은 그릇인 한국적 실내 공간에 대한 연구와 발굴 및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전국 115곳의 공간을 분석한 한국적 공간 확산 전략 연구 및 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 세종시 국무총리실 접견실 등 한국적 실내 공간 시범 조성, 한국적 실내 공간 우수 사례 발굴 등 3단계에 걸쳐 추진됐다.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국장은 “한류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우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담고 있는 한국적 공간 문화의 조성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적 실내공간이 확산해 강력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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