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소녀시대 만들듯… 벤처스타 키운다

미래부 SW 창업기획사 선정<br>벤처기업 발굴·해외진출 지원

정부가 소프트웨어 전문 창업 기획사를 통해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발표한 '소프트웨어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로 소프트웨어 전문 창업기획사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연예기획사가 유망한 가수 지망생을 선발하고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프로모션까지 지원해 K팝 스타를 만들어내듯 소프트웨어분야에서도 '벤처스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창업기획사 1곳을 고르고 5개의 창업 프로젝트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창업기획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경험이 풍부한 소프트웨어벤처 1세대 업체와 대기업, 민간투자기관, 대학, 연구소, 전문컨설팅사가 공동으로 꾸린 컨소시엄 형태여야 한다. 창업기획사로 뽑히면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추후 성과평가가 좋으면 지원기간을 연장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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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창업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의 인큐베이팅 전문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 등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멘토를 구성해 사업화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특화 펀드와 연계하는 등 측면 지원도 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후속 지원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11월 8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업 성장지원팀(☎042-710-1231)으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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