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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는 영국 더타임스의 의뢰를 받아 전세계 13개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생존 인물'을 조사한 결과 MS 창업자이자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인 그를 꼽은 응답이 10.10%로 가장 많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의 뒤를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27%를 차지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3.84%)과 프란치스코 교황(3.43%)이 뒤를 이었다.
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미국·호주·파키스탄·인도네시아·인도·중국·이집트·나이지리아·브라질의 1만3,895명을 상대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나라마다 존경하는 인물이 편차를 보였다고 유고브는 설명했다.
